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지내다 보니 살만 찌고 몸도 무거워지고 있네요.
거리두기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되었지만 여전히 실내 헬스장은 꺼려지는 건 사실입니다.
얼마 전 비가 오는 날 아파트 현관 앞이 아닌 코너의 숨은 공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입구가 따로 없이 화단을 가로질러야 하다 보니 바로 옆이지만 발길이 없었던 공간이었습니다.
와우 이런 공간이 있었네? 이런 느낌?
비가 부슬부슬 내려 이곳에서 줄넘기 1,000개 겨우 채우고 발견 첫날은 만족했습니다.
이 운동에 대한 갈망의 기세를 이어 오늘 쉬는 날에는 아파트를 따라 있는 치동천을 걷고 뛰고 돌아왔습니다.
주중 쉬는 날에는 9시부터 노트북을 초등생 딸들의 화상수업 때문에 양보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시간을 활용해서 운동을 하자...라고 오늘 생각을 한 것입니다.
오전 애들 줌으로 화상 수업하는 동안 나는 운동 등 다른 활동으로 시간을 보낸 후 점심 이후엔 내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나쁘지 않은 계획 같아요 ^^
수업 시작할 때 이런 생각이 들어 운동을 나가는 시간이 9시 넘었고 그렇다 보니 햇살이 조금 따가웠지만 비타민 결핍 예방을 위해 이런 햇살 좋다는 긍정의 마인드로 무작정 걷고 뛰고를 반복했습니다.
치동천 물이 비가 온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아직 많네요. 그래서인지 오리도 보이고 흰색 조류(이름을 모르겠음 ㅠㅠ)도 보이네요. 생태계가 좋게 형성되었다는 반증인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비 온 뒤라 물도 깨끗해졌고 물도 많아 이런 조류들도 보이고 ㅋㅋ 울 동네 좋아요.
주중 오전이라 많은 사람들은 없어 혼자 걷기에 딱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맑은 하늘도 좋았고 공기도 맑고...
그런데 마스크를 끼고 걷고 뛰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서...ㅠㅠ 너무 슬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쉬는 날 아침은 조깅을 할 생각입니다. 내일은 애들과 함께 나갈 예정입니다.
내일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릴레이 나와의 운동 DAY1 이었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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