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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결과표 읽는 방법, 피검사 결과표 읽는 방법

2023. 2. 12. 댓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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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결과표 #피검사 #보고서 #읽는방법

회사에서 하는 건강검진은 한글 해석이 잘되어 있어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만 동네 내과에서 한 피검사 결과지는 한글 해석 없이 영어와 숫자로 된 결과지만 있어 오늘부터 정리를 하나씩 해보며 내 몸 상태를 파악하려 합니다.

물론 동네 내과에서 진행한 피검사 결과는 선생님 상담으로 상세 설명을 해 주기 때문에 보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혈액검사 결과지 해석하기

 

Albumin (알부민)

알부민 검사는 전반적인 영양상태 및 간질환, 신장질환을 진단할 때 참고 하는 자료입니다.
알부민은 간에서 만들어지며 간 손상에 극히 예민합니다.
농도가 감소했다면 다음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 간 손상을 받을 경우
  • 신증후군을 유발하는 신장질환을 가질 경우
  • 염증
  • 영양실조
  • 쇼크 상태

 

 

Bilirubin (빌리루빈)

빌리루빈 검사는 황달의 정도를 측정하는 것
간 장애(간염, 간경변, 간암) 또는 적혈구가 파괴되는 용혈이 일어나면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진다.
빌리루빈 수치는 간수치(AST, ALT)와 함께 간 기능을 평가할 때 사용 됩니다.

 

 

 

AST와 ALT

간세포는 효소(enzyme)를 많이 가지고 있고 어떠한 원인으로 간세포가 파괴되면 AST, ALT와 같은 간효소가 혈중으로 방출된다. 간에 장애가 있을 때는 혈중 AST, ALT 가 함께 증가해 간기능 장애를 측정하는 검진법으로 쓰인다.
AST와 ALT 정상수치는 40 IU/L입니다. 이번 검사 결과에서 ALT 수치가 80으로 높게 나왔는데 어떤 의미인지 알아볼까요?
ALT 수치 40~100: 바이러스성 간염, 간경변, 간암, 지방간에서 보이는 수치
대부분 100 이하는 지방간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결국 뱃살을 빼야 한다는 거네요. ㅠㅠ

 

 

콜레스테롤 (Cholesterol)

총 콜레스테롤 검사는 4종으로 나뉘며, 총 콜레스테롤(TC), 중성지방(TG), HD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검사를 지칭하며, 이 중 하나라도 정상에서 벗어나는 경우 이상지질혈증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총 콜레스테롤 (total cholestrol)

최적: 200 mg/dL (5.18 mmol/L) 미만
경계성: 200-239 mg/dL (5.18 to 6.18 mmol/L)
높은 수치: 240 mg/dL (6.22 mmol/L) 이상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 – 나쁜 콜레스테롤

최적: 130 mg/dL (2.59 mmol/L) 미만
경계성: 130-159 mg/dL (3.37-4.12 mmol/L)
높은 수치: 160-189 mg/dL (4.15-4.90 mmol/L)
매우 높은 수치: 190 mg/dL (4.90 mmol/L) 이상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 – 좋은 콜레스테롤

* 수치가 낮을수록 위험
최적: 남녀 모두 60 mg/dL (1.55 mmol/L) 이상

 

 

중성지방(triglycerides) - 나쁜 콜레스테롤

* 12시간 이상 금식 후 측정해야 함
최적: 150 mg/dL (1.70 mmol/L) 미만
경계성: 150-199 mg/dL (1.7-2.2 mmol/L)
높은 수치: 200-499 mg/dL (2.3-5.6 mmol/L)
매우 높은 수치: 500 mg/dL (5.6 mmol/L) 이상

 

 

콜레스테롤 검사 항목 중에서 중성지방값과 LDL 콜레스테롤 계산 값의경우 혈액채취 전 반드시 12시간 이상 금식 하여야 한다.

 

 

혈액요소질소 검사(BUN Test)

신장검사에서 가장 중요한 검사 항목은 다음과 같고 그중 하나인 BUN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BUN (blood urea nitrogen, 혈액요소질소)
2) Creatinine (Cr, 크레아티닌)
3) GFR (glomerular filtration rate, 사구체 여과율)
4) Albumin (알부민 단백질 검사)

혈액요소질소 검사(BUN Test)는 신장 배설 기능이 정상인지 비정상인지를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만약 중대한 간손상이나 간질환으로 인해 요소의 생산이 감소한다면 BUN(혈액요소질소) 농도는 감소할 수 있다.

 

 

일반혈액검사 / WBC, RBC, HB, Platelet 등

피검사 결과지에서 약어로 된 의학용어가 있어서 검색해 보니 일반혈액검사(CBC) 내용이었습니다. 약어가 무엇을 뜻하는지 정도만 알아보고 자세한 내용은 문제가 되는 숫자가 보이면 알아보는 것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WBC(백혈구)
RBC(적혈구)
HB(혈색소)
Platelet(혈소판)


Hct(적혈구용적률)
MCV(평균적 혈구용적)
MPV(평균혈소판용적)
MCH(평균적 혈구혈색소량)
MCHC(평균적 혈구 헤모글로빈농도)
RDW(적혈구크기분포폭)
PDW(혈소판입자분포폭)
PCT(혈소판용적백분율)

 

 

백혈구 감별계산(WBC Differential Count)

백혈구 감별계산은 이들 세포들의 분포가 정상인지, 한 종류의 세포만 너무 증가했거나(백혈구증가증, leukocytosis), 감소했는지(leukopenia)를 확인합니다. 이 검사결과는 면역체계와 관련된 질환들을 진단하는데 가장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 Neutrophils(호중구/중성구): 세균 또는 진균 감염에 대항하는 세포​
2. Lymphocytes(림프구): 항체생성을 조절하고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세포. 백혈병에서는 증가

3. Monocytes(단핵구): 특정 감염에 대항하여 사우는 세포. 암세포를 파과하고 이물질에 대한 면역을 조절하는 역할 수행

4. Eosinophils(호산구): 인체 기생충 감염이나 알레르기 질환 시 조직에 침투해 세포성 매개 면역에 주로 관여하는 세포
5. Basophils(호염기구): 신체 손상과 염증을 조절하는 역할. 혈액질환과 중독에서 증가

 

 

 

소변 검사 (Urinalysis)

소변의 산도(pH)

신선요 pH는 4.5~8인데 일반적으로 건강인의 요는 pH 5~6이다. 요로 감염 시 알칼리, 요로 결석 시 산성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요당(glucose)

요당검사는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지만 이 검사만으로는 진단을 확정할 수 없다. 혈당 검사와 포도당 부하 시험을 거친 후, 혈당이 높으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케톤체(Ketone body)

요 중 케톤체는 혈중에서 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 지방을 분해해서 사용하는데 이때 양성으로 나온다. 당뇨병이 심한 환자가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았을 때 양성이나, 정상적인 사람에게서도 공복 시에는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어 건강 검진 시 금식이 지속되는 경우 흔히 양성으로 보인다.

 

 

단백뇨(Proteinuria)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단백질을 재흡수하지 못하고 소변으로 단백질이 나옵니다. 단백뇨는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단백뇨 수치의 증가는 신장 손상 정도가 증가함을 의미합니다.

하루 300mg 이상의 단백질이 배출되면 단백뇨로 정의합니다.
1+는 소변 중 단백뇨의 양이 30mg/dL, 2+는 100mg/dL, 3+는 300mg/dL, 4+는 1000mg/dL에 해당합니다.

 

 

마무리

평상시 고지혈 &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어 내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가끔씩 수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혈액검사/피검사를 하지만 의학용 약어가 보기 힘들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속이 시원하네요.

다음 검사 때도 물론 무슨 말이지 몰라 오늘 포스팅한 글을 참조할 거라 생각하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이글의 단축URL https://late40s.tistory.com/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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