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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루러기 - 몸에 반점이 생겼다면 의심 해봐야 합니다.

2022. 10. 8. 댓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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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루러기 라고 들어 보셨나요?

살다 보니, 나이가 중년을 넘어가니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네요. 얼마 전엔 머리에 사마귀가 생겨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이번엔 몸에 반점이 생겨 알아보니 어루러기라고 하네요.
몸에 생긴 반점이 가렵지도 않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점점 크기도 커지고 반점 색도 진해져 피부과 다녀왔고 이 피부병이 "어루러기"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발음도 잘 안 되는 어우러기는 난생처음 듣는 용어입니다.

어루러기 피부병

 

어루러기(Pityriasis versicolor)란?

어루러기는 곰팡이균의 일종인 말라세지아 푸르푸르(Malassezia furfur)라는 효모균이 피부 각질층에 과다 증식하여 나타나는 피부 질환입니다. 이 균은 정상인의 피부에 상시 존재하고 있습니다. 피부 산성도(pH)가 변화하여 저항력이 약해지거나, 덥고 습기가 많은 환경이 되면 어루러기 증세가 나타납니다.(출처: 서울아산병원)


어루러기 원인?

말라세지아는 지방 성분을 좋아하여 상반신 모낭에 항상 존재하고 있습니다. 인체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되면 과다 증식합니다. 어루러기는 주로 여름철에 발생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근로자, 운동선수, 임산부, 피지 분비가 왕성한 20~30대 젊은이에게 많이 나타나며,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나타납니다.(출처: 서울아산병원)



어루러기 증상

구글링을 해보면 다양한 사진이 존재합니다. 아래 사진은 제 몸에 실제로 발생한 것을 직접 찍은 것으로 (약혐)입니다. 구글에 올라온 사진들 보다는 약한 것 같지만 이렇게 반점 모양으로 군데군데 있고 점점 옆으로 번져갔습니다. 부위는 목 뒤와 어깨까지 번지고 있었으며 간지럽지는 않았지만 반점 부위의 피부가 벗겨지는 현상이 생겨, 단순히 피부 얼룩이 아닌 피부병임을 인지해 병원을 찾아가게 된 것입니다.

어루러기가 몸에 생긴 모습

 

어루러기 치료법?

피부과를 갔더니 알약 2개와 연고를 처방해 줬습니다. 알약은 일주일 간격으로 1알씩 복용하고 연고는 하루 2회 골고루 발라 주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생긴 연고 오랜만에 받아 보네요. 보통 제약사에서 만든 기성품 연고 생각하는데 이건 옛날 시골에서 처방해 주는 듯한 ㅋㅋ 느낌의 연고였고 왠지~ 효능이 더 좋은 것 같네요. ^^

어루러기 치료 연고

 

연고 바른 후 결과

매일매일 연고를 발라줘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 그래서 약 5회 정도 바른 후 일상생활한 지 10일 정도 지났습니다. 오늘 확인해보니 반점이 많이 사라졌네요. 효과가 있네요. 그래서 더 이상 연고 바르지 않고 그냥 생활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완전히 살색으로 돌아오지 않을까요? ㅋㅋ

어루러기 연고 처방 후 사진

 

결론

처음 경험한 어루러기 피부병, 너무 쉽게 생각했었는데 단순 반점이 아닌 피부병이었고 그렇다고 아주 심각하진 않고 간단히 약 바르니 완치되는 간단한 피부질환이었습니다. 면역력이 약해져서 이런 것이 생기는 것 같아 요즘 중년의 나이에 맞는 영양제를 찾아 열심히 복용하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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